안녕하세요,
울산 중구에 위치한 심상영재미술입니다.
미술재료와 표현 저자이신 심상영재미술 선생님과 함께하는 재료 공부!
오늘은 지난번 알아본 수채화 역사편에 이어
수채화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
수채 물감의 재료와 그 특징
회화에 사용하는 물감은 안료(Pigment)와 고착제(미디엄․바인더)라는 끈기 있는 물질을 섞어 만듭니다.
안료는 색이 있는 분말의 입자로 고유한 색을 내도록 해주거나 다른 색깔로 바꾸거나,
완전히 다른 색깔로 덮어 버리거나 하는 성질이 있어요.
액체 상태로 만든 고착제는 접착 성질을 물로 희석할 수 있으며,
마를 때 고체화되기 때문에 색채를 화면에 고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그림의 시각적인 효과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답니다.
여러 종류의 고착제는 다양한 기법을 가능하게 하는데
회화 기법들이 고착제에 따라 투명수채화, 과슈화, 템페라화, 카세인화 등의 명칭으로
불리게 되는 것을 보더라도 그림에서 고착제가 안료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성 고착제를 이용한 수채 물감은 물에 녹이거나 풀어서 쓰이는 것으로서
수채화 물감, 과슈 물감, 파스텔, 풀 그림, 불화, 시엠화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과 친근한 수채 미디엄의 종류와 보조 첨가제
아라비아고무, 덱스트린, 글리세린, 꿀, 황소의 담즙, 계면활성제, 엿, 아교, 젤라틴, 카세인, 달걀 등은
물에 용해되거나 물과 친근한 고착제로 수채 물감의 재료들 입니다.
수채 물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물감의 구성 성분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수채화용 안료의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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