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의 작품세계 10

"27℃ 우크라이나 코뚜레" 작품 제작 과정

27℃ 우크라이나 코뚜레부제 : 양자의 시선 - 전쟁과 평화 45.5 × 45.5 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나는 본질이 살아 있는 목판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의 본질이 되는 목판에 나뭇결이나 눈 막음을 하고 사포로 표면을 다듬는 일련의 여러 과정을 거칠 때 목판의 옹이에 알맞은 형상이 영감으로 와 닿습니다. 옹이의 형상과 본질의 목판과 교감하며 떠 오른 물상을 생각하며 곧바로 여백으로 주제를 남겨가며 연상되는 이미지의 바탕을 칠하게 됩니다.소는 힘이 강하고 저돌적인 동물이지만 코뚜레를 하게 되면 고통을 겪으므로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통제하는 아픔의 이미지를 진동과 파동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

26℃ 암소의 코뚜레와 송아지

26℃ 암소의 코뚜레와 송아지 30.0 × 30.0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는 본질이 살아 있는 목판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의 본질이 되는 목판에 나뭇결이나 눈 막음을 하고 사포로 표면을 다듬는 일련의 여러 과정을 거칠 때 목판의 옹이에 알맞은 형상이 영감으로 와 닿습니다.     옹이의 형 상을 본질의 목판과 교감하며 떠 오른 물상을 생각하며 곧바로 여백으로 주제를 남겨가며 연상되는 이미지의 바탕을 칠하게 됩니다.     소는 힘이 강하고 저돌적인 동물이지만 코뚜레를 하게 되면 고통을 겪으므로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통제하는 아픔의 이미지를 진동과 파동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징성으로 인해 소코뚜레는 사업의 성공과 번창을 상징하기도 했으..

21℃ 양자의 시선 – 황소와 코뚜레

21℃ 양자의 시선 – 황소와 코뚜레 30.0 × 30.0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나의 그림에는 밑그림 없습니다. 그림의 본질이 되는 목판에 나뭇결이나 눈 막음을 하고 사포로 표면을 다듬는 일련의 여러 과정을 거칠 때 목판의 옹이에 알맞은 형상이 영감으로 와 닿습니다. 옹이의 형상을 본질의 목판과 교감하며 떠 오른 물상을 생각하며 곧 바로 여백으로 주제를 남겨가며 연상되는 이미지의 바탕을 칠하게 됩니다. 소코뚜레는 오랫동안 원시 문화 속에서 소를 길들이거나 잡귀를 막는 역할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코뚜레는 집안의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행운을 불러오고 악을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집안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의미는 바로..

22℃ 어린이와 몬스테라의 시선

22℃ 어린이와 몬스테라의 시선 30.0 × 30.0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나는 AI가 표현할 수 없는 그림을 그립니다. 지구의 생명체는 각기 다른 입자의 진동으로 생명을 유지합니다. 에너지에 따른 진동의 파장이 커질수록 활기찬 기운을 만들게 됩니다.따라서 목판의 본질이 살아있는 바탕면을 이용하여 비가시적인 여백의 입자와 파동에 진동하는 선(線)의 온기로 선(禪)을 입혀내는 그림을 그려냅니다. 그간 버려졌던 여백이 본질을 주제가 되어 여기에 자연을 노래하는 혼이 담긴 표현을 비가시적인 여백의 세계를 입자가 진동하게 그려내 봅니다. 주제인 ‘어린이와 몬스테라는’는 식물의 몬스테라와 교감하며 작동하는 어린이의 놀이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슬기롭게 노는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진동하는 ..

21℃ 진동하는 달항아리

21℃ 진동하는 달항아리    53.0 × 53.0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선(線)에 진동하는 온기로 선(禪)을 입혀내다.     나는 여백을 더 좋아합니다. 여백은 비어 있는 무한한 공간을 자연의 본질적인 재질과 주제로 담아냅니다.    그리고 글이나 그림을 그리고 나면 자연스레 남는 공허한 울림의 여백에는 혼이 담긴 주제로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백이 주체가 되고 그림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여백이 본질을 주제가 되어 여기에 자연을 노래하는 혼이 담긴 표현을 여백으로 그려내 봅니다.    또한  나는 천으로 만든 캔버스는 자연의 본질이 아니므로 본질이 잘 나타나는 목판에 그림을 그립니다.     주제인 달항아리는 시대의 순박함을 가장 잘 표현한 ..

22℃ 양자의 가족

22℃ 양자의 가족 30.0 × 30.0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AI,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이 그림을 그린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AI가 표현할 수 없는 그림을 그립니다. 가시적인 그림, AI를 통하여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은 작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질이 살아있고 비가시적인 여백의 입자와 파동에 진동하는 선(線)의 온기로 선(禪)을 입혀내는 그림을 그려냅니다. 여백이 본질을 주제가 되어 여기에 자연을 노래하는 혼이 담긴 표현을 비가시적인 세계를 여백으로 그려내 봅니다. 주제인 ‘양자의 가족’은 이불을 함께 덮고 잠에 취하는 가족의 달콤한 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

고귀한 분을 그림과 함께 모십니다.

고귀한 분을 그림과 함께 모십니다. 유전자를 넣은 최초의 미술작품 나의 그림에는 귀한 사람이나 반려동물 등의 유전자 입자를 함께 캡슐로 그림에 삽입하여 가정에서 영원히 함께하는 그림으로 작품 소장의 가치를 담아 둡니다. 먼 미래 사회 때 그림에 보존된 유전자 캡슐을 이용하여 환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갈수록 많아지는 화장 문화에 대한 하나의 저항입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은 죽으면 영혼과 시신이 분리하게 됩니다. 고대 절대자들은 사후에도 영혼이 함께 하려고 순장하였고, 더 오래된 옛날에는 산 사람을 생매장하는 제도가 토우나 인형으로 대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로마 시대에도 기독교의 성당 지하나 교황청 지하에는 지금도 매장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죽은 자의 영혼과 시신의 입자와 파..

2024년 양자의 시선 - 1

영하 4℃ 양자의 시선20 × 20Cm × 4 작품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양자의 시선, the eye of a proton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일까? 창조가 창작으로 이어지는 표현은 늘 설렘입니다.나의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나를 즐겁게 합니다. 언제나 미토콘드리아의 원자 속 양자들은 예술적 본능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력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내 작품 속에는 미립자로 된 나무판의 자연스러운 물성 위에 붓질의 파동이 일렁거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깨어있는 사유의 시간에도 뇌파의 파동이 창작을 자극합니다. 이제 목판이라는 가시적인 입자의 바탕 위에 붓질의 파동을 그려 봅니다. 목판의 옹이가 사람의 눈이 되어 눈길을 주고받으며 파동이 공명하는 시선으로 벅찬 희열을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