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의 작품세계

2024년 양자의 시선 - 1

심상화실 2024. 4. 13. 10:37

영하  4 ℃  양자의 시선

영하 4℃ 양자의 시선

20 × 20Cm × 4 작품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양자의 시선, the eye of a proton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일까?

창조가 창작으로 이어지는 표현은 늘 설렘입니다.

나의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나를 즐겁게 합니다.

 

언제나 미토콘드리아의 원자 속 양자들은

예술적 본능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력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내 작품 속에는 미립자로 된 나무판의 자연스러운 물성 위에

붓질의 파동이 일렁거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깨어있는 사유의 시간에도 뇌파의 파동이 창작을 자극합니다.

이제 목판이라는 가시적인 입자의 바탕 위에

붓질의 파동을 그려 봅니다.

 

목판의 옹이가 사람의 눈이 되어 눈길을 주고받으며

파동이 공명하는 시선으로 벅찬 희열을 표현해 봅니다.

 

- 2024114일 페이스북 올린 자료 심상 -

 

12℃ 양자의 시선과 여인

45 × 45Cm

플라스틱 천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線에 善을 입히다.

본질의 순수한 이치를 선으로 나타낸다.

express the pure reason of essence in good.

모든 물질은 점의 입자에서 선의 파동으로 이루어지므로

선의 파장으로 구별되는 면이 파생되어 물질로 거듭나게 된다.

선에 선이 포함되면 모든 의식을 함축시켜 가며

순수성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2024년 국립중앙 과학관 ‘플라스틱 예술로 거듭나다’ 출품작

 

202439일 페이스북 자료

 

16℃ 양자의 시선과 몸짓

6℃ 양자의 시선_미녀와 야수.

45.5 × 45.5Cm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선(線)에 선(禪)을 입혀내다.

본질의 순수한 이치를 연변대비로 나타내어 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개념을 다르게 설정하고

제작해 보는 실험 작품들입니다.

 

자연은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또 인지하는 동식물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느껴질 것이기 때문에

감지하는 센스에 따라 아름다움의 형태와 가치가 다르므로

그러한 근원을 찾아가는 실험적인 과정입니다.

 

이 그림 속에는 선에 아름다운 선(참선), 곡선의 미학이 있습니다.

분할선에 따라 무와 유가 결정되고 모든 게 보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실을 표현하는 일은 분할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분할선을 자세히 보시면 삼라만상의 모든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2024325일 페이스북에 올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