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우크라이나 코뚜레부제 : 양자의 시선 - 전쟁과 평화 45.5 × 45.5 Cm. 2024년 작 목판 위 아크릴 폴리머 에멀션 나는 본질이 살아 있는 목판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의 본질이 되는 목판에 나뭇결이나 눈 막음을 하고 사포로 표면을 다듬는 일련의 여러 과정을 거칠 때 목판의 옹이에 알맞은 형상이 영감으로 와 닿습니다. 옹이의 형상과 본질의 목판과 교감하며 떠 오른 물상을 생각하며 곧바로 여백으로 주제를 남겨가며 연상되는 이미지의 바탕을 칠하게 됩니다.소는 힘이 강하고 저돌적인 동물이지만 코뚜레를 하게 되면 고통을 겪으므로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통제하는 아픔의 이미지를 진동과 파동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