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생명체는 물을 가까이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에 우물을 만들거나 집주변에 고랑의 파고 물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물이 주변에 있으면 사람이 살아가는 최적의 상대습도를 만들게 되어
미세먼지를 줄여주거나 진균류, 바이러스 등 유해 요소를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따라서 학교와 같은 큰 집단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에서는
친환경적인 연못이나 옹달샘, 샛강 등으로
생활 속 상대습도를 유지하게 해주면 함께 더불어 건강한 삶이 되겠죠.
학생들의 주변에 물고기도 살고
졸졸 흘러내리는 낙숫물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정서적 안정도 주고 지친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생식물이나 수중생물들이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겠죠.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보호색을 띤 수중생물을 찾아보면서
신기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섭리를
터득하는 계기교육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완벽한 메커니즘으로 생태 속에서
적응된 갖가지 수중식물과 생물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산출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생태학교 만들기 수중 동식물과 함께 하기 과정입니다.
시공을 위한 에스키스 도면입니다.
배수로에는 도롱뇽이 살고 있지만 삭막하게 아스콘으로 포장만 된 공간을 친환경 연못을 만들어 갑니다.
수로를 살리면서 포크레인으로 웅덩이를 파다 보니
지하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연못의 최적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옹벽을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삼나무, 남천, 꽃잔디, 덩굴식물 등으로 식재를 한 모습입니다.
물을 퍼내며 젖은 콘크리트 상태에서 시멘트 독성도 막고 방수를 위한 친환경 방수공사를 한 과정입니다.
완성된 도롱뇽 연못입니다. 난간의 스테인리스 파이프는 연못 벽을 타설 할 때 미리 꽂아 둔 것입니다.
산속의 1급수 계곡물이 수로를 따라 흐르며
일부는 연못에 자연스레 유입되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도롱뇽 연못을 위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토종 민물고기 12종과 다양한 수중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도롱뇽 알이 부화를 기다립니다.
개구리에서 잠자리 유충 등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계곡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로 옹달샘 제작 중
학생들이 언제든 낙숫물 소리를 들으며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우선 물을 받기 위해 임시로 놓아둔 사각 통
입구를 나무로 막고 맷돌 모양의 옹달샘을 고정하기 위하여
옹벽 돌을 깎아내고 끼워두려는 작업과정입니다.
완성된 모습이 궁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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