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상영재미술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알아본 안료의 조건에 이어
좋은 물감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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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Watercolor)에 대하여 - 안료의 조건
안녕하세요,울산 중구에 위치한 심상영재미술입니다.미술재료와 표현 저자이신 심상영재미술 선생님과 ...
수채화(Watercolor)에 대하여 - 안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좋은 물감이란?
작가들마다 자기가 생각하는 좋은 물감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고가의 수입 물감이 무조건 좋은 물감이라 생각하고 선호하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작가들이 외제물감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흔히 색이 이쁘거나 곱다, 발색이 선명하다 또는 사용하기 편해서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색상이 곱거나 이쁜 색들은 형광안료를 혼합한 경우가 많으므로
작품의 영구성에 치명적일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값이 저렴한 국산물감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인식도 바꾸어야 한다.
좋은 물감이 되는 기본 조건은 좋은 안료이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의 전문가용 물감들은 외제물감에 사용되는 안료를 사용하거나
오히려 더 값비싸고 좋은 안료로 물감을 제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물감은 안료와 고착제(미디엄)를 혼합하여 만드는데
과거에는 색깔이 있는 천연광물의 원석을 빻은 분말을 물 속에서 체로 걸러 내는 수파정제를 하였다.
무겁고 굵은 입자는 가라앉으므로 윗물에 뜬 미세한 색을 선별하여 건조시킨 후
접착력이 있는 액체에 풀어서 사용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천연 및 인공적으로 만든 무기 안료나 유기 안료에다
물, 아교, 고무질, 기름, 수지, 밀랍, 합성수지 등의 고착제와 섞어 고체 또는 액상으로 쓴다.
그림물감의 역사로 볼 때 안료나 염료의 쓰임은 변함이 없으나
이것을 정착시키는 중개물의 사용법이나 고착제는 끊임없는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용제(溶劑)나 중개물의 용법이나 고착제의 성질에 따라 물감의 명칭이 결정된다.
안료(顔料)나 염료(染料)는 모두가 물질에 채색하거나 스며들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물감 재료이다.
안료는 물이나 기름 등의 용제에 녹지 않는
고체 분말 상태로 되어 있는 백색 또는 유색의 무기화합물이나 유기화합물로서
그림용 물감이나 도장용에 많이 사용하고
염료는 물이나 기름 등의 용매에 녹여 종이나 천을 염색하거나 필기용 잉크에 많이 사용되며
천연수지와 혼합하여 인쇄용 잉크로 널리 사용하기도 한다.
안료로써 제조하기 힘든 선명한 색이나 특수한 색상은
체질안료에다 염료를 흡착, 반응시켜 고착제와 섞어 만드는데
대체로 이러한 색들의 수채물감은 팔레트 위에 색이 물들여지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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